RTM 파트너스-WNB 팩토리, 29일 미국 E-2 투자비자 창업주 모집 세미나 개최

국내 창업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또 다른 돌파구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빠른 서비스 정신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서 창업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RTM 파트너스는 미국 E-2 프로그램인 프랜차이즈 WNB 팩토리의 공동 대표를 초청해 오는 10월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RTM 파트너스 세미나실에서 미국 E-2 비자(사업/투자비자)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WNB 팩토리 공동 대표가 참석해 브랜드를 직접 소개 및 1: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WNB 팩토리는 미국 패스트푸드 버거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15년 PK 레스토랑 그룹이 ‘Wing N Burger Factory’라는 이름으로 조지아(Georgia) 주 애틀랜타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2018년 기준, 오픈 된 가맹점 29개를 포함해 신규 가맹 계약 완료 및 공사 예정인 가맹점은 총 50개에 달한다. 이곳은 신선한 패티와 빵으로 햄버거를 제조하며, 케이지 프리(Cage-Free)및 항생제와 인공사료를 사용하지 않는 닭고기를 식품 유통 업체인 Sysco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현재 WNB 팩토리는 RTM 파트너스와 함께 미국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미국 E-2 비자(사업/투자비자)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다. E-2 비자는 투자이민에 비해 적은 투자금액이 필요하며, 학력과 경력이 불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수속 기간이 빠른 편이며, 미국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동안 영주권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청인의 배우자는 미국 내 취업 허가를 받아 자유롭게 취업이 가능하며, 사업체 운영 중에는 미국 내 장기간 체류도 가능하다. 
 
WNB 팩토리는 E-2 프로그램에 한해 매장에서 필요한 영어회화 교육 및 미국 도착 후 정착 서비스(공항 마중, 은행 계좌 오픈, 운전면허증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자사는 철저한 미국 시장 조사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뉴 개발 및 소스를 개발해 공급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미국 E-2비자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RTM 파트너스 측은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들 중에서는 아직 남은 자녀의 교육 기간에 대해 고민하는 케이스가 많다. 이런 경우, 미국 사업비자 E-2 비자 취득하면 자녀의 공립학교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