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1100불 현금 추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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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TM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1-05-12 11:03본문
뉴섬, 1017억 달러 ‘가주 컴백 플랜’ 발표
연소득 7만5000불까지…렌트비 보조도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0일 총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안인 ‘가주 컴백 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 부양안은 가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또 가구당 최대 11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가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금 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전체 가주민의 3분의 2 가량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저소득층은 물론 일부 중산층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주지사 발표 안에 따르면 가구당 조정 후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이 7만5000달러 이하면 600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500달러가 추가로 지급 된다. 세금을 납부한 한 불법체류자 가족에게도 500달러가 지급된다.
뉴섬 지사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주정부 세수 증가로 인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섬 지사는 “지원금은 가주민들의 주머니에 직접 들어가는 체크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컴백 플랜’의 예산은 세수 흑자 757억 달러와 연방정부 지원금 260억 달러를 합친 총 1017억 달러 규모다. 가주민들에게 지급되는 현금 지원금 예산은 총 80억 달러에 달한다.
이밖에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저소득층을 포함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주민 구제를 위해 100% 임대료 지원에 50억 달러, 유틸리티 비용 지원을 위해서도 20억 달러의 예산이 각각 편성됐다.
또 올 가을학기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뉴섬 지사는 오는 14일 주 의회에서 10일 공개한 ‘가주 컴백 플랜’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예산안 마감 시한인 오는 6월 15일 전까지 주의회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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