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학교(UT System), 연소득 10만달러 이하 가정 ‘등록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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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TM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11-28 08:47본문
UT 시스템 소속 9개 대학에 각각 3,500만 달러 기금 직접 지원
사진/ UT 오스틴 홈페이지
텍사스 대학교(UT) 시스템이 학부생들을 위한 무료 등록금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부생들은 등록금과 수업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UT 이사회는 20일(수) 프라미스 플러스 프로그램(Promise Plus Program)의 확대를 잠정 승인했고, 21일(목) 최종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UT 시스템에 속한 9개 캠퍼스의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관련예산 3,500만 달러가 각 대학에 직접 지원된다.
이사회는 “등록금 지원 3,500만달러는 기금 배분, UT 시스템의 투자 수익, 기타 자원을 통해 마련됐다”고 밝히고 “내년에 더 많은 UT 시스템 학생들이 무료 등록금과 수업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Promise Plus Program이 영구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T 이사회 의장인 케빈 엘티페(Kevin Eltife)는 성명에서 “우리 학생들이 부채 없이 UT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UT를 선택한 모든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연소득 10만달러 가정의 학생들이 무료 등록금 혜택은 텍사스 거주민으로 학부 프로그램 풀타임 등록 후 텍사스 주 및 연방재정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지난 2019년 UT 시스템 이사회는 UT 오스틴에서 1억 6,7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연소득 6만 5,000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들에게 무료 등록금 및 수업료를 제공하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연소득 12만 5,000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들도 등록금 일부 지원정책을 마련다. 이사회는 올해 총 3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면서 프라미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시작, 다른 UT 시스템 대학들이 기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확장하는데 기여해왔다.
UT 시스템에 속한 텍사스 엘파소 대학교(UTEP)는 무료 등록금 제공 소득 기준을 6만 달러에서 7만 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지역 가구의 75%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시 대학측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늘리고, 학자금 대출 부담으로 대학 등록을 주저하는 학생들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UT 시스템 총장인 제임스 밀리컨(James Milliken)은 성명에서 “UT 시스템의 등록 학생 수는 증가하고 학생 부채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고등교육에서 드문 추세로, UT 시스템이 선두주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 등록금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이후 UT 시스템 졸업생 중 부채를 가진 학생 비율은 2019년 54%에서 2023년 48%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texa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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