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도 끄떡없는 전기차 충전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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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TM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9-25 08:43본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의 충전소 모습 /이미지=EA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의 연구팀이 전기차(EV) 충전소가 정전 중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연방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파워그리드 인터내셔널은 19일(현지시간) 이 프로젝트가 미국 에너지 및 교통부 공동 사무소의 주도로 진행되며, 2년간 1,200만달러의 지원금과 연구 파트너로부터 30만 달러의 비용 분담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소가 정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으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 연구팀은 에임스, 데이턴(오하이오주), 인디애나폴리스(인디애나주)에서 충전소 복원력 계획을 설계하고, 정전 중에도 충전소가 작동할 수 있는 세 가지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정전 후 충전소의 전력 복구 계획을 작성하고,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데이터를 정부의 지리정보 에너지 매퍼에 추가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충전소의 정전율을 75% 줄이고, 전력 복구 시간을 50%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소의 복원력을 평가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와 주립대의 자오유 왕 교수는 이 프로젝트의 두 가지 주요 단계를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는 극한 기상 조건에서 전기차 충전소의 복원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에임스, 데이턴, 인디애나폴리스의 여러 해 동안의 정전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 발생 빈도와 복구 시간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각 충전소에 복원력 점수를 부여하고, 강화가 필요한 충전소를 결정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충전소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세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충전소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폭풍 후 충전소에 이동식 배터리를 전달하는 트럭, 현장에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저장소를 갖춘 충전소, 여러 변전소에서 중복 라인을 통해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중 공급‘ 방식 도입이다.
전기차 충전소의 신뢰성과 복원력은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미국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NREL)는 보고서에서 공공 충전소의 문제는 잠재적 전기차 구매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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