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사스 경제교류의 중심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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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TM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4-07-15 11:10본문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와 Q 브랜치 주최 '한-텍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스틴을 중심으로 센트럴 텍사스 지역이 텍사스와 미국의 첨단산업을 주도하면서 한미 양국간 기업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고 있는 Q브랜치와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양국 기업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20일(목) 오스틴 다운타운에서는 한국기업과 달라스, 오스틴, 휴스턴 및 샌안토니오에서 활동하는 한인기업인 및 센트럴 지역내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텍사스 경제상황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요 IT 회사들의 본사가 오스틴으로 이전하면서 오스틴은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로보틱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미국 경제지도 재편은 한국의 반도체 및 IT 기업들의 센트럴 텍사스 진출에 탄력을 주고 있다.
달라스는 물류와 IT, 태양광, 금융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휴스턴은 에너지 수도로서 전세계 에너지 회사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오스틴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반도체와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산업이 집결하는 상황이다.
Q브랜치의 한국지사장이자 기업 컨설팅 전문 H&D의 이영수 대표이사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주요도시별로 주력산업이 다른 텍사스의 기업생태계를 알리고 있다.
이 대표는 “오스틴과 텍사스가 한국에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처음으로 준비했다”면서 “매년 미국 상무부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프로그램인 셀렉트USA 참가하는 한국기업 5곳이 오스틴을 먼저 방문함으로 더 유익한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내 주요도시는 셀렉트 USA 에 앞서 미국을 방문하는 기업들과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오스틴의 한텍 비즈니스 교류 행사도 같은 맥락으로 반도체 및 IT 관련업계들을 초청, 텍사스의 경제성과 친기업환경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영수 대표는 “Q브랜치는 앞으로도 텍사스로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돕고 그들이 텍사스 진출시 필요한 정보 및 네트워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오스틴 뿐만 아니라 미국진출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오스틴 뿐만 아니라 텍사스 전역을 대상으로 실제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이 미국진출의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는 이영수 대표는 “한국기업 중 스타트업, 첨단 제조업체 등 한국의 첨단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텍사스의 첨단산업환경으로 진출한 뒤 미 전역으로 확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삼성 테일러 제2공장 건설과 함께 한국과 기업교류가 급증한 곳은 오스틴 북부 윌리엄슨 카운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슨 카운티 선출직 최고위직인 빌 그레벨 판사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그레벨 판사는 “삼성으로 인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가 윌리엄슨 카운티에서 형성되고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국은 최근 한국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한국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그레벨 판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세미콘 행사 참여와 한국 사무실을 통해 윌리엄슨 카운티를 알리고 친기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알린다”면서 한국과의 교류강화에 큰 기대감도 나타냈다.
윌리엄슨 카운티에 한인기업 뿐만 아니라 거주민도 늘어나면서 생활 인프라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그레벨 판사는 “한국기업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도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특히 테일러와 후토, 라운드락 등 출퇴근시 상습 정체구간이 늘어나는 문제에 대해 도로확장 등 교통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도 오스틴 지역내 아시안 인구 분포와 한인인구 증가세 및 아시안 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오스틴을 중심으로 한 센트럴 텍사스의 민족적 다양성과 다양한 기업 진출이 비즈니스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틴 한인회 이옥희 회장 및 임원,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 임원단,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이사장을 비롯해 금융, 부동산, 마케팅, IT 등에 종사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텍사스 코리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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