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도 코로나 끝이 보인다”…봄에 부분 실내영업 가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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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TM 댓글 0건 조회 1,287회 작성일 21-02-19 10:15본문
북가주 6곳은 제재 단계 완화
다음 주 캘리포니아 주의 더 많은 카운티가 경제활동이 부분 재개되는 ‘레드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까지 카운티 상당수가 부분 실내영업이 가능한 ‘레드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활동 재개 2단계인 ‘레드 단계’는 수용인원 25%에 한해 실내 식사가 가능하며 영화관, 박물관, 짐 등도 제한적으로 실내 영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가주와 시에라 네바다 인근 외곽 지역 카운티 6곳이 이미 레드 혹은 오렌지 단계로 낮아졌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 향후 예상치 데이터로 봤을 때 현재 최소 5개의 소규모 카운티가 레드 단계 조건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가주 확진율은 3.5%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몇 주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뉴섬 주지사는 예상했다.
반면 LA카운티를 포함 대규모 주요 카운티들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카운티는 경제 재개 1단계인 ‘퍼플 단계’다. 하지만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버러 페러 국장은 “지금 같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봄에 접어들 때쯤 레드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7일 기준 LA카운티는 신규 확진자 2394명, 사망자는 162명을 기록했다.
신규 입원환자의 경우 2757명이었는데, 지난달 초 입원 환자 수가 8000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65% 감소했다.
페러 국장은 지난 16일부터 LA카운티 내 초등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한 것을 축하하면서도 마지막 결승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16일 “어두운 터널 끝에 빛이 보이고 있다”면서 팬데믹 상황을 육상에 빗대 “우린 최종 구간(home stretch)에 들어섰다. 다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달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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